[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배우 유아인에 이어 이선균까지.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이 잇따라 마약 투약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최정상급 배우들의 이 같은 논란으로 연예계도 뒤숭숭하다. 개봉을 앞두고 연기되는 사태를 빚기도 하고 촬영이 엎어지기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예계 마약 파문이 여기서 끝나지 않고 확대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경찰이 이선균이 아닌 또 다른 유명 연예인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경기 지역매체 경기신문은 "인천경찰청은 배우 이 씨 외에도 다른 유명 연예인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우인지, 가수인지 등 여부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았지만 '유명 연예인'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다.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매체에 "이선균 씨 외에도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유명 연예인을 내사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으로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 투약 의혹으로 30대 작곡가 정다은을 내사 중이다.
정다은은 2009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고, 당시 배우 강동원 닮은꼴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일렉트로닉(전자) 음악 작곡가로 활동했고,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으며 이태균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앞서 정다은은 2016년과 2021년에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복역했다. 그는 현재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상태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