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추석때 집에 몰려온 친척들 피해 '복권방' 갔는데 5억 당첨됐습니다"

동행복권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추석 당일 모인 많은 친척들을 피해 밖에 나와 복권을 샀다가 '5억'에 당첨된 후기가 전해졌다.


24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경북 포항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1000를 구매한 A씨가 1등 복권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이날 A씨는 스피또1000 74회차 복권 1등에 당첨되며 당첨금 5억 원을 손에 쥐게 됐다.


평소 한 달에 두어 번씩 복권을 구매한다는 A씨는 "추석 당일 친인척들이 많이 모여 답답한 마음에 밖으로 나왔다가 문득 복권 생각이 나 구매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평소와 같이 구매하자마자 판매점에서 당첨확인을 하는데, 5억원 당첨복권이 나왔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A씨는 "복권을 재빨리 주머니에 넣은 후 태연하게 나머지 당첨 복권을 확인했다"며 "차에 돌아와 주머니에 숨긴 복권을 확인했는데, 보면서도 당첨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복권을 구매하면서 1등 당첨 복권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의문이 많았는데, 직접 1등에 당첨되니 의문이 풀렸다"고 심경을 전했다.


A씨는 최근에 특별히 꿈을 꾸지 않았다며 "당첨금으로 전원주택을 지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