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국물이 끝내줘요"...엄마·아빠 먹던 우동, MZ 입맛까지 사로잡은 비결

농심 홈페이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따끈하고 진한 국물과 탱탱한 면발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와 치솟는 물가로 외식을 자제하기 시작하면서 집에서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의 인기가 늘고 있는데, 농심 '생생우동'이 그 중심에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생생우동'을 향해 극찬이 쏟아졌다. 


글쓴이는 "웬만한 우동집보다 나을 때가 있다"며 생생우동을 소개했는데 많은 누리꾼들이 이에 공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들은 "생생우동의 계절이 오고 있다", "생생우동 ㅇㅈ", "육수가 진짜 찐이다. 활용도가 높다", 나 어제 끓여먹었다. 밥까지 말아 먹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생생우동은 1995년 11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남녀노소 관계없이 모든 연령층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기 비결로는 소비자의 니즈에 딱 부합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생생우동은 우동이라고 나온 다른 제품들과 달리 진짜 우동을 표방한 제품이다. 튀긴 면이 아닌 생우동면을 쓰고, 달달한 간장 국물의 퀄리티도 높다는 평가다. 


농심 생생우동 CF / YouTube '농심기획(NongShim Communications)'


또 390Kcal로 구현해 일반 라면에 비해 낮은 칼로리를 구현했다. 


생면이라 일반 면에 비해 조리 시간도 2분으로 짧고 언제 어디서든 정통 우동의 맛을 질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생생우동은 CF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배우 김현주가 탱탱한 면발과 국물을 맛본 뒤 "국물이 끝내줘요"라고 말하는데 이 카피가 전국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 광고로 당시 무명 배우였던 김현주는 일약 빅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었으며 각종 쇼프로그램에서 '국물이 끝내줘요'가 패러디되는 진풍경을 낳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