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결혼식서 팬송 연주곡으로 사용해 '엑소' 팬들한테 욕먹고 있는 첸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첸이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2일 첸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비연예인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첸은 지난 2020년 1월 여자친구와의 결혼과 혼전 임신을 동시에 발표했다. 같은 해 4월, 첫딸을 품에 안았으며 지난해 1월에는 아내의 둘째 출산 소식까지 전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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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첸의 결혼식은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이 각자의 SNS 등에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카이를 포함해 엑소 멤버 전원이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다만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반발도 나왔다. 첸 결혼식에서 '나비소녀'라는 노래가 연주곡으로 나왔다는 후문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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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소녀'는 공식 팬송은 아니지만 '피터팬', '너의 세상으로' 등과 함께 엑소 팬들에게 의미 있는 노래로 알려졌다. 엑소는 딩고 킬링보이스에 나와서도 '나비소녀'를 "엑소와 엑소엘(팬덤)을 이어주는 아주 예쁜 노래"라고 밝힌 바 있다.


팬송 버금가게 팬들에게 소중하고 의미있는 노래지만, 이 노래가 결혼식장에 울려 퍼졌다는 사실이 일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결혼식을 하든 말든 관심 없는데 '나비소녀' 트는 건 아니지 않나", "이건 팬 기만이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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