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가 최근 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잘 마무리했다.
그동안 블랙핑크는 22개국 34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며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차례 무대에 오른 만큼 각종 온라인 및 SNS상에는 블랙핑크 콘서트 관련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건 팬의 선물을 '칼차단'한 리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당시 한 팬이 공연 중에 무대로 커다란 곰인형을 던졌고, 로제는 순간적으로 깜짝 놀라며 가슴에 손을 얹었다.
이를 본 리사는 굳은 표정을 짓더니 곧바로 곰인형을 다시 관중석으로 내동댕이 쳐버렸다.
팬의 선물을 대놓고 거절한 셈이라 비난받기 충분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여론은 그렇지 않았다.
요즘 인형 안에 몰래카메라를 숨겨서 선물하는 척 주는 악성 팬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리사는 다른 무대에서도 팬이 던진 조그마한 곰인형을 발견하자마자 무대 아래로 치워버렸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일단 무대 위로 뭘 던진다는 것부터가 민폐다", "리사가 대처 잘했네", "진짜 팬은 저렇게 안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는 지난 8월 YG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됐으나, 아직 재계약 관련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