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이선균 마약·곽도원 음주운전·김동희 학폭' 논란에 차기작 4개 엎어질 위기 처한 대배우

이선균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혐의 톱배우로 지목된 가운데 그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가 당분간 대중에 공개될 수 없게 됐다.


이선균은 영화·드라마에서 주연 배우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가 입을 피해가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주연배우 논란으로 차기작 4개가 엎어질 위기에 처한 대배우가 있다. 바로 유재명이다.


노 웨이 아웃


먼저 이선균이 촬영을 마쳤거나 현재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작품은 총 3개다.


그중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는 올해 개봉 예정작으로 거론됐다. 조정석·유재명 등과 호흡을 맞춘 '행복의 나라'도 '탈출: PROJECT SILENCE'와 같은 처지가 됐다.


이 작품 역시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로 후반 작업을 하며 개봉 일정을 조율 중이었는데,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향후 수년간 공개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소방관'


최근 첫 촬영을 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은 시작하자마자 좌초됐다. 이선균과 유재명, 이광수, 김무열, 염정아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었다.


이선균은 2회차인 이날부터 촬영이 예정돼 있어 '노 웨이 아웃' 측은 배우 교체 등 모든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명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용감했던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 실화 영화 '소방관'에도 출연했다. 다만 해당 작품은 주연인 곽도원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무기한 개봉 연기됐다.


Instagram 'knuababoda96'


이외에 故 유재하와 故 김현식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너와 나의 계절'에도 합류했지만, 유재하 역할을 맡은 배우 김동희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개봉이 연기됐다.


한편 이선균 측은 "이선균이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해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사건을 처음 보도한 경기신문은 이선균이 마약 공급책에게 3억 원가량을 요구받아 송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선균 측은 혐의와 관련해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