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마약 의혹' 이선균 차기작 드라마, 촬영 하루 앞두고 날벼락 맞았다

뉴스1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선균이 마약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의 차기작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0일 스타뉴스는 이선균이 이번주 주말에 새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첫 촬영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 웨이 아웃'은 지난 16일 이미 첫 촬영이 진행됐고, 이선균의 출연분 촬영은 오는 21일과 22일에 예정돼 있었다.


사진=인사이트


하지만 이선균이 마약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게 되면서 해당 작품 촬영에 당장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이미 촬영에 돌입한 제작사, 스태프, 출연 배우에게는 날벼락이 떨어진 셈이다.


앞서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영화 배우 40대 남성 L씨 등 8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인사이트 


이들은 올해 1월부터 최근 1년 동안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에서 대마 등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L씨가 이선균이라는 추측이 나온 가운데,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입장을 냈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뉴스1


이어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이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임하겠다"며 "아울러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 웨이 아웃'은 중범죄를 저지른 흉악범이 13년 만에 출소하고 그의 목숨에 200억이라는 현상금이 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당 작품에는 김무열, 유재명, 이광수, 염정아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