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판매"...파리 생재르맹에서 음바페 보다 유니폼 많이 판매된 이강인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파리 생재르맹(PSG)의 이강인이 '프랑스 축신'이자 팀 내 간판인 킬리안 음바페보다 더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일 프랑스 RTL스포츠 압겔라 불마는 이강인이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음바페보다 더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한 그의 인기가 생각보다 더 엄청난 것이다.

그는 올해 여름 PSG에 합류한 이후 일본에 갔을 때도 유니폼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프랑스 RMC스포츠는 "일본의 PSG 공식 스토어에서 이강인의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다음이 마르퀴뇨스와 네이마르(알힐랄)"라고 알렸다.

한국에서 인기는 단연 최고였다. 서울에 생긴 PSG 공식 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유니폼은 당연하게도 이강인의 유니폼이다.

파리에 있는 PSG 스토어에서 이강인의 유니폼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배치

스포츠전문 비사커는 "이곳에서 판매되는 유니폼의 70%가 이강인 유니폼"이라며 이강인의 인기에 감탄했다.

PSG가 있는 프랑스에서도 이강인의 인기는 엄청났다. 

파리 PSG 스토어는 이강인의 유니폼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배치했다. 그만큼 찾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정확한 판매량은 알 수 없으나, 유니폼이 배치된 위치만 봐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상품성이 높은 선수는 그렇지 않을 때보다 상대적으로 더 출전 기회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강인이 극심한 부진만 겪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출전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이강인의 폼은 아주 좋다. 이강인은 튀니지를 상대로 한 평가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골잡이 역할을 했다.

이강인이 보인 활약에 사람들은 환호했고, 이 환호에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깜짝 놀란 듯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은 축구선수가 아닌 연예인급 대우를 받는다"고 걱정할 정도였다.

오는 22일, 이강인이 소속된 PSG는 홈에서 스트라스부르를 상대한다. 이강인도 해당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PSG는 4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승점은 15점으로 리그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