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40대 '정상급' 영화 배우, 유흥업소서 마약한 혐의로 조사 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국내 정상급에 있는 유명 영화 배우가 마약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40대 영화 배우 A씨 등 8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1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MBC의 한 시트콤으로 데뷔해 현재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A씨 외에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실장과 종업원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은 올해 1월부터 최근 1년 동안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에서 대마 등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연예인 등이 마약을 한다"는 첩보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A씨 등과 관련된 장소 여러 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이날(19일) 배우 유아인은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유씨가 투약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용 마약류는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