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고딩엄빠' 남편 "맞는 사이즈 없어서 피임 기구 안 쓴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사이즈가 없어 피임 기구 사용 안 해"...피임하지 않은 이유로 자기 사이즈를 언급한 고딩 아빠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피임을 신경 쓰지 않은 고딩아빠가 황당한 이유(?)로 MC들의 뒷목을 잡게했다.


고딩아빠는 아내에게 피임하지 않는 이유로 '자신의 사이즈'를 언급했다. 그는 자기 사이즈에 맞는 피임기구가 없다며, 피임하지 않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18일 오후 10시 20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는 두 남매를 키우는 청소년 엄마 오현아가 출연한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오현아는 배관 수리공인 남편과 두 아이를 함께 키우고 있다. 


영상 속 남편은 오현아에게 퇴근하자마자 "고기 구워 달라"는 요청을 해 MC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MC 박미선은 뒷목을 잡기도 했다.


그런 박미선을 더 충격에 빠트린 발언이 있다. 바로 남편의 피임 관련 발언이다. 남편은 제작진과 한 인터뷰에서 "(피임기구가) 맞는 사이즈(크기)가 없어 사용을 안 한다"고 말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친구들 술 마신 다음 말도 없이 장모 카드로 결제...지적하는 아내에게는 "그 정도도 못 쓰냐"고 반박


해당 발언이 나간 이후, MC들은 물론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고기 구워달라"는 말에 뒷목을 잡던 박미선은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라며 남편이 한 발언을 진지하게 곱씹었다.


남편은 말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도 놀라게 했다. 오현아 남편은 이날 밤, 친구와 술자리를 가진 뒤 장모 카드로 당당히 결제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오현아는 장모 카드로 친구들과 술을 마신 사실을 안 후 남편에게 따지고 들었다. 그러나 남편은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되려 남편은 "그 정도도 못 쓰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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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본 인교진은 "오현아가 너무 안쓰럽고 마음이 아프다"며 진심으로 걱정했다.


제작진은 부부의 상황을 두고 "현재 이들 부부는 주거와 생활비 마련을 위한 대출을 비롯해, 오현아의 남편이 결혼 전에 만든 사업 빚까지 있어 심각한 가계 적자에 시달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연 이들 부부가 오랜 갈등과 가계 적자 상황을 딛고 새 출발을 할 수 있을지, 전문가들의 조언과 부부의 노력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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