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죽은 남편이 과자 주는 꿈꾼 아내...편의점서 '과자 봉지'에 적힌 문구 보고 펑펑 울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상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죽은 남편 꿈을 꾼 아내가 편의점에 들렀다가 오열한 사연이 심금을 울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마 꿈에 아빠가 나왔는데'라는 제목의 사연글이 올라왔다.


사연글 내용에 따르면 글 작성자 A씨의 엄마는 얼마 전 꿈에서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남편을 만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편은 정장 속 주머니에서 과자를 꺼내 말없이 아내에게 건넸다.


아내는 이 과자를 아가씨 때 이후로 먹어본 적도 없고, 남편과 특별한 추억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 "참 생뚱맞은 꿈이네"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꿈 내용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자 아내는 집 오는 길 편의점에 들렀고, 꿈에서 남편에게 받았던 그 과자를 샀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윽고 아내는 과자 봉지에 적힌 '사랑해' 문구를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눈물을 쏟고 말았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죽은 남편이 자신에게 남긴 메시지로 느껴졌던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과자 광고 아니고 가슴이 너무 아파서 그냥 올려봤다"라며 엄마가 겪은 감동적이면서도 마음 아픈 일화에 긴 여운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진짜 아빠가 다녀가셨나 보다", "나도 같이 울었다", "하늘나라에서도 아내 생각만 하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