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샤인머스켓 탕후루 먹지마세요"...이 제품에서 세균 초과 검출

사진 = 식약처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탕후루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 해당 제품은 포장 단위로 파는 탕후루 제품이다. 

17일 식품의약안전처는 경남 창원시 소재 이산글로벌 바이오에서 제조·판매한 '바른마음 샤인머스켓 탕후루'가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관할 지자체에서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회수 대상 식품의 제조 일자는 2023년 9월 21일까지인 제품으로 유통·소비 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2개월로 표기됐다. 포장 단위는 50g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식약처는 "과채가공품인 해당 탕후루 제품에서 세균수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탕후루는 열매나 작은 과일 등을 꼬치에 꽂은 후 녹인 설탕물과 물엿을 입혀 굳힌 중국 대표 길거리 간식이다. 

최근 탕후루 먹방과 레시피가 SNS 영상을 타고 소개되면서 달콤함을 좋아하는 초등학생들과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