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가정 폭력, 왕따에 시달리다 성형수술을 시작한 여성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일본 인플루언서 히라세 아이리의 전후 사진을 공유했다.
히라세 아이리는 자신의 SNS 등에 성형수술을 받기 전후 사진을 올리면서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다.
히라세 아이리는 16살 때부터 악착같이 모은 돈으로 25살 때부터 성형수술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무려 2,000만 엔(한화 약 1억 8천만 원)을 투자했다.
그가 성형수술에 집착한 이유는 아픈 과거 때문이었다. 히라세 아이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슬픈 가족사를 밝혔다.
히라세 아이리의 아버지는 여러 여자와 복잡한 불륜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한다. 약 1000만 엔의 빚을 지고 있었는데, 그녀의 부모는 그녀가 3살이었을 때 이혼했다.
그녀의 엄마는 히라세 아이리를 볼 때마다 "이혼한 네 아빠가 생각난다"면서 때리고 욕설했다. 히라세 아이리의 나이는 고작 4~5살이었다.
또 히라세 아이리는 못생겼다는 이유로 심한 왕따를 당해왔다. 이때 히라세 아이리는 '인생을 바꾸는 유일한 방법'은 성형수술이라고 생각했다.
히라세 아이리의 성형수술은 성공적이었다. 그녀는 메이크업, 의상, 피부 등에 수많은 돈을 투자했고, 현재는 미녀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히라세 아이리는 "주변 사람의 평가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을 더 소중히 여기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