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출국한 기안84, 이번에도 소소한 '짐가방' 포착

Instagram 'khmnim1513' / MBC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이번 여행에도 달랑 짐가방 하나만 들고 출국했다. 장시간 비행해야 하는 아프리카인데도 말이다. 


지난 16일 기안84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어난김에 세계일주 3번째 떠납니다. 아프리카 속속들이 최대한 관찰해서 돌아올게요. 마라톤보다 빡셀 듯"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날 인천 국제 공항을 통해 아프리카의 섬 마다가스카르로 여행을 떠나는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Instagram 'khmnim1513' / MBC


기안84는 반바지에 재킷만 걸치고 있는 모습. 특히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 1, 2 여행에서 가지고 다녔던 크로스백 하나만 메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외 가방과 모자, 기안84의 시선을 담을 카메라까지 그의 애착 아이템들도 엿볼 수 있었다. 기안84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아 반겨주는 취재진을 향해 손하트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번에 기안84가 메고 간 짐가방은 앞서 인도 여행을 떠날 때도 가져갔던 가방이다. 당시에도 소소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던 짐가방을 메고 갔던 기안84. 또 한 번 같은 가방을 메고 머나먼 아프리카 여행을 떠나자 팬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Instagram 'khmnim1513' / MBC


이번 '태계일주3'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 바로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로 떠난다. 마다가스카르는 다채로운 희귀동식물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물론 다양한 원주민들을 만날 수 있는 원시의 모습이 남아 있는 낙원 같은 곳이다. 남미와 인도에 이어서 자연 초밀착의 여행을 보여줄 기안84의 '태계일주3'에 대한 기대가 치솟고 있다.


앞서 '태계일주3'는 바다가 터전인 사람들, 바다 위 유목민들과의 만남으로 시작할 것이 예고됐다. 기안84는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의 풍경을 보고 싶다"며 아프리카 헬스장 가기, MZ 여자사람친구 사귀기를 비롯해 현지의 삶에 스며들 수 있는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쏟아냈다.


Instagram 'khmnim1513' / MBC


또 기안84는 여행지에서의 인생 2회차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모르는데 가서 뿌리 내리고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해보긴 한다. 그 나라에서 '진짜 이 여자랑 내가 살겠다' 결심할 정도의 인연을 만나야 돼"라면서 여행지에서의 새로운 만남에 대한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은 올해 중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