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집 안에 '독사' 나타나자 분무기 통 안에 가두고 재빨리 뚜껑 닫아버린 남성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집 안에서 뜬금없이 뱀을 만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그것도 위험한 독을 가진 독사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뱀은 일반적으로 우거진 숲속이나 깊은 산에서 발견된다. 뱀이 동면하기 적합한 장소를 찾아 많이 움직이는 늦여름~가을철이 아니고서는 일상에서 뱀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집에서 독사를 만난 이의 사연이 소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으로 집에서 독사를 만난 이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긴박한 상황을 전해 누리꾼들을 흥미롭게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실제로 실내 방바닥으로 보이는 곳에 꽤 큰 크기의 뱀이 기어다니고 있는 모습이다.


또 살모사의 특징인 '세모난 머리'를 가진 것으로 보아 독을 가진 독사로 추측할 수 있다.


집 안에서 뱀을 만난 A씨는 급한 대로 분무기를 던졌다. 신기하게도 뱀은 스스로 분무기 속으로 들어갔고 A씨는 급하게 입구를 닫았다.


A씨는 큰불은 껐지만 이후에 어떻게 처리 해야 하는지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흥미로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뱀 나온 것보다 저기 어떻게 넣은 건지 그게 더 신기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쥐불놀이 한 50바퀴 돌리고 꺼내라", "그냥 열지 말고 그대로 가지고 나가서 밖에 던져라", "숲에 풀어줘라"며 조언했다.


일각에서는 "잡아서 술 담가야 하는 거 아닌가", "건강원 가져다주면 좋아하실 듯", "먹고 뉴스에 나오지 말고 버려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는 엄연한 불법 행위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집 근처에 산이 있거나 숲이 우거진 곳에 살고 있다면 실내에서도 종종 뱀이 발견되는데 뱀을 발견했을 때는 어설프게 직접 포획하려 해서는 안 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맹독을 가졌을지도 모르고 정확한 포획법을 모르는 비전문가가 나서면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뱀을 발견했다면 반드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이후 창문이나 화장실 배관 등 뱀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을 점검해 조치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볼 수 있는 뱀은 대부분 환경부령으로 보호받고 있는 종으로 직접 포획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뱀을 발견했을 경우 자리를 피하고 신고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