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드디어 다음 달 개봉을 앞둔 마블 영화 '더 마블스'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16일(현지 시간) 마블 스튜디오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캡틴 마블' 후속작은 영화 '더 마블스' 주요 캐릭터 포스터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주인공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 모니카 램보(티오나 팰리스 분), 미즈 마블(이만 벨라니 분),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 구스에 이어 한국 배우 박서준이 연기한 '프린스 얀'의 모습도 담겨 팬들을 설레게 했다.
배우 수현과 마동석에 이어 세 번째로 마블 영화에 출연한 박서준은 이번 영화 '더 마블스'에서 알라드나 행성의 왕자 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박서준은 주인공인 '캡틴 마블의 남편' 역할을 맡으며 핵심 캐릭터로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앞서 박서준은 영화 '더 마블스' 예고편에 장발을 한 모습으로 깜짝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프린스 얀 캐릭터 포스터에는 예고편을 보고 예상할 수 있듯 긴 머리를 늘어뜨린 박서준의 색다른 모습이 담겼다.
박서준의 포스터를 접한 팬들은 "주요 캐릭터로 개인 포스터에 등장한 것 자체가 영광", "장발도 어울리네", "어떤 역할로 어떤 연기력을 보여줄지 진짜 기대된다" 등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예고편에서는 분량 너무 적었는데 본편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네", "외계인 얼굴처럼 안 나와서 다행인가", "뭔가 박서준 분위기랑 좀 달라서 어색한 거 같기도" 등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 배우 박서준이 등장하는 영화 '더 마블스'는 오는 11월 8일 국내 개봉한다.
최근 마블 영화의 인기가 많이 식어 성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더 마블스'가 마블의 인기에 다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