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튀니지 상대로 4-0 '대승'...재택근무 논란 클린스만 감독, 이강인·김민재가 살렸다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국대표팀이 튀니지를 4-0으로 이기며 2연승을 기록했다. 


13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0월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4-0 한국의 대승이었다. 


한국은 튀니지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조규성이 포진하고 이재성, 이강인, 황희찬이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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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과 박용우가 중원을 책임지고, 중앙 수비는 김민재와 정승현이 맡았다. 양쪽 풀백은 이기제와 설영우가 담당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전반전은 다소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 9분 이강인의 프리킥 골이 터진 이후 득점포가 가동됐다. 


돌파하는 과정에서 직접 프리킥을 얻어낸 이강인은 직접 키커로 나서 예리한 슈팅으로 튀니지의 골문 구석에 공을 꽂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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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첫 골 이후 2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받아 끝까지 지키더니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렸다. 


여기에 김민재가 세 번째 득점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한동안 골 소식이 없던 황의조가 득점을 더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4-0으로 경기에 승리한 한국은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이어 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오늘 17일 클린스만호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10월 A매치 2차전 일정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