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일본 번화가에서 성매매하다 체포된 소녀가 '경찰차 뒷좌석'에서 찍은 틱톡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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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일본의 청소년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도쿄 최대 환락가 가부키초 거리에서 노숙을 하는 가출 청소년들, 일명 '토요코 키즈'는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토요코 키즈는 가출 청소년들이 도쿄 가부키초의 대형 영화관 '토호 시네마즈' 옆 광장에 모이면서 생겨난 신조어다.


토요코 키즈 / bengo4


화려한 복장을 한 아이들은 씻지도 않고 거리를 배회하며 다양한 범죄에 빠진다. 조건만남과 같은 불법 성매매를 하거나 패싸움을 하고 마약에까지 손을 대기도 한다.


이에 하루가 멀다 하고 고성이 오가면서 이곳은 관광객들 접근 금지 구역이 됐다.


토요코 키즈가 연일 문제를 일으키면서 트위터에는 토요코 키즈들의 현실을 다룬 계정도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트위터 계정에는 한 토요코 키즈 소녀의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소녀는 경찰들이 연행하는데도 환하게 웃으며 틱톡 영상을 찍는 행동으로 충격을 안긴다.


경찰차에 탔다며 신나는 노래와 함께 앞좌석에 경찰이 있건 말건 신경도 쓰지 않고 춤을 추는 모습은 기괴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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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녀는 창밖에서 자신을 찍는 이들을 향해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소녀가 어떤 이유로 경찰에 연행됐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 누리꾼들은 그녀가 불법 성매매에 연루된 것이라고 추측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말세다", "정신을 못 차렸네", "어딜 가나 틱톡커들이 문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3일 경찰에 연행됐다가 풀려난 영상 속 소녀는 여전히 거리를 배회하며 친구들과 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하는 등 틱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