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유한킴벌리가 생활용품 및 B2B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과 혁신 제품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첨단 티슈 신설비의 준공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유한킴벌리가 김천공장에서 본격가동을 시작하는 신설 첨단 티슈설비는 연간 3만 6천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총 430억 원이 투자됐다. 신설비의 본격 가동으로 유한킴벌리는 연간 기준 총 20만 톤의 티슈 원단 공급 능력을 갖추게 됐으며, 이를 통해 다양화, 고급화되는 티슈 원단의 안정적인 공급과 수입 대체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내 대표적인 티슈 원단과 완제품 공급업체인 유한킴벌리는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하여 생산성 향상과 가동률 확대로 대응해 왔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유한킴벌리의 티슈 설비 확충으로 그동안 티슈 원단 부족을 겪어 왔던 국내 생활용품업계의 어려움은 모두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입 대체 효과도 가능하게 되었다.
유한킴벌리는 건강과 위생에 대한 요구가 더 커지는 상황에서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생활용품 전반에서의 시장 선도력을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하게 되었다는 것이 업계 전반의 평가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부직포소재 설비, 탐폰 신규 설비 신규 투자와 함께 지속가능 제품 혁신, 그린액션얼라이언스 등에도 선도적인 투자를 추진하면서 유관 산업과 제품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지속가능 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전 제품에서 지속가능 산림인증 펄프를 사용하고 있으며, 탄소저감, 플라스틱 감축, 물사용 저감 등의 구체적 노력을 실현해 가고 있다.
제품에서의 지속가능성과 환경경영 외에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에서 5천5백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어 온 유한킴벌리는 최근 산업계 공급망 전반에서의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그린액션얼라이언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가능 소재, 지속가능 원부자재, 자원재순환, 지속가능유통과 물류 등에서 산업계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