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8일(토)

올리버쌤 부부, 유산 아픔 딛고 둘째 임신..."별이 됐던 아이가 다시 돌아왔어요"

Instagram 'manim_too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유튜버 올리버쌤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11일 올리버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산 후 6개월, 한국에 온 저희에게 아기 천사가 다시 찾아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는 제주도 여행을 즐기는 올리버쌤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YouTube '올리버쌤'


이때 아내 마님(정다운) 작가는 "한국에 오기 일주일 전 임신한 걸 알았다"라면서도 "미국 병원은 10월 중순까지 예약이 밀려 있다. 아기가 건강한 걸 확인하기 전까지는 올리버한테도 말해주기 이를 것 같아서 이야기를 못 하고 있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올리버에게) 전에 유산으로 받았던 상처를 다시 주고 싶지 않다. 근데 병원에 가려면 올리버도 알아야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YouTube '올리버쌤'


임신 소식을 들은 올리버쌤은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파랑이'라는 태명을 짓고 산부인과를 찾아 아이 상태를 확인했다.


"아기 상태가 완벽하다"는 의사의 말을 들은 부부는 큰 감동으로 울먹였다.


YouTube '올리버쌤'


올리버쌤은 "작은 파랑이를 보고 있으니 지난 유산에 겪었던 아픔과 모든 걱정과 근심이 사라진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영상을 게재하면서 "지난 유산의 아픈 경험에 많은 분들의 마음을 담은 댓글과 응원이 저희에게 많이 응원이 됐다. 그리고 좋은 소식을 다시 전해드릴 수 있게 됐다. 이 행복한 기적이 저희가 한국에 있는 동안 생겨서, 더 뜻이 깊었던 것 같다.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YouTube '올리버쌤'


마님 작가 또한 "지난봄 아기 천사가 찾아왔지만, 일찍 별로 보내주었던 일이 있었다.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다가 별이 된 아기 천사에게 편지를 썼다. 엄마는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을 테니까 꼭 나에게 돌아와달라고, 다시 만나는 날에는 예쁜 배냇저고리를 입히고 꼭 껴안아 주겠다고. 그 편지가 하늘에 닿았나 보다"라면서 기뻐했다.


앞서 지난 5월 올리버쌤, 마님 작가 부부는 유산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 가운데 '체리 동생' 둘째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축가가 쏟아지고 있다.



YouTube '올리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