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보스턴대 재학생부터 '프듀' 출신까지 있는 2023 미스코리아 진·선·미

글로벌이앤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제67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의 왕관은 최재원 씨가 차지했다. '선'에는 김지성, 정규리 씨가 '미'에는 장다연, 조수빈 씨가 당선됐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글로벌이앤비(Global E&B)가 주최·주관하는 제67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한석준 아나운서, 제59회 미스코리아 '미' KBS 박아름 아나운서, 제56회 미스서울 '선' MBC 스포츠플러스 박지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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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52명의 참가자들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30명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최종 후보 30명은 리사이클링한 의상을 입고 춤 실력과 무대 매너를 뽐냈다.


후보자들은 나미 '영원한 친구', 김완선 '리듬 속의 그 춤을', 핑클 '영원한 사랑', 원더걸스 '텔 미(Tell Me)'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또 드레스 퍼레이드를 통해서는 우아한 자태를 보여줬다.


최재원 인스타그램 / 김지성 인스타그램


'진'의 영예는 최재원에게 돌아갔다. 최재원은 보스턴대 그래픽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OTT 플랫폼 미술감독 및 아티스트를 꿈꾸고 있다.


그는 "감격스럽다. 지금까지 저를 위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심사 기간에 최선을 다하는, 또 긍정적인 저의 모습을 잘 봐주신 것 같다. 국내외에서 한국 여성의 리더십을 보이는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선'은 중앙대 연기예술학과의 김지성 씨와 인천대 패션산업학과의 정규리 씨가 차지했다. 특히 김지성 씨는 지난 2016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최종 순위 68위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Mnet 


당시 김지성은 '프로듀스 101'에서 비주얼 멤버로 화제를 모았으며 연습생들 간의 자체 투표에서 비주얼 5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는 영남대 영어문학과의 장다연 씨와 인하공전 항공운항과의 조수빈 씨가 당선됐다. 장다연 씨는 이번 미스 대구에서 '진'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졸업생인 조수빈 씨는 이번 미스 경남에서 '진'을 차지했다.


한편 제67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오는 13일 금요일 오후 8시 ENA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