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학교 청소 직원이 여자화장실 칸마다 '젓가락'을 놓아둔 충격적인 이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대만의 한 학교 여자 화장실에 젓가락이 비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TVBS에 따르면 최근 대만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여성이 공개한 대학교 여자 화장실의 공지문이 8,000개가 넘는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여성이 공개한 사진에는 여자 화장실 칸막이 안, 변기 옆에 붙은 공지문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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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문에는 '제발 대변을 봤으면 물을 내려달라'라는 청소 직원의 호소가 담겨 있었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공지문 같지만, 이 공지문 아래에는 나무로 된 일회용 젓가락이 부착돼 있어 의문을 안긴다.


아래 이어지는 내용에서 이 젓가락의 용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청소 직원은 젓가락을 가리켜 '(대변이) 안 내려간다면, 옆에 젓가락이 있다. (집어서 먹으라는 게 아니라 집어 밀어 넣으세요'라고 설명했다.


대변이 내려가지 않을 때 젓가락을 이용해 밀어 넣어 물을 내려달라는 의미였다.


아직 젓가락을 사용한 학생은 나오지 않았다고.


해당 공지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상이 돼서 더러운 데 오죽했으면 저렇게까지 했을까", "평소 대변을 보고 물을 잘 안 내렸던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