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5백만 관람객의 호평을 이끌어낸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몰입형 체험〉이 드디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지난달 22일, GIDC 광명역에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몰입형 체험〉이 개최되었다.
〈반 고흐: 몰입형 체험〉은 2017년에 첫 전시를 시작한 후 뉴욕, LA, 싱가포르, 런던, 베를린, 밀라노 등 전 세계 30여 개 주요 도시에서 5백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실제로 해당 전시는 2021년 USA 투데이 '최고의 몰입형 체험(Best Immersive Experience)' 및 CNN '전 세계 12 베스트 몰입형 체험(12 Best Immersive Experiences in the World)'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반 고흐: 몰입형 체험〉은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Fever)와 세계적 전시 제작·유통사인 엑시비션 허브(Exhibition Hub)의 아시아 지사 엑시비션 허브 아시아(Exhibition Hub Asia)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엑시비션 허브는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최근 한국에 엑시비션 허브 아시아를 설립했다.
본 전시는 약 300여 점의 반 고흐 작품을 최첨단 360도 비디오 맵핑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아트, 가상현실(VR) 체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기법으로 구현해내었다.
특히 〈반 고흐: 몰입형 체험〉은 기존의 국내 미디어아트 전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높이 12m, 면적 약 2,400 제곱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로 보다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넓은 전시장을 가득 채우는 빛과 사운드를 통해 해바라기와 꽃 피는 아몬드 나무를 지나 펼쳐지는 반 고흐의 작품과 삶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시장에는 나만의 반 고흐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 액티비티 등이 마련되었다.
현재 〈반 고흐: 몰입형 체험〉은 미국, 영국,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서 동시 진행 중이다.
엑시비션 허브의 CEO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오 아이아캄포(Mario Iacampo)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로 불리는 반 고흐의 작품과 삶을 압도적 공간에서 생생하게 구현했다"며 "기존 국내에 소개되었던 미디어아트들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미디어아트를 경험하고, 깊은 감동 또한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9월 22일부터 GIDC 광명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관람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15분이다.
티켓 정보는 〈반 고흐: 몰입형 체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