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금메달 따고 비행기 오른 국가대표 선수들 울컥하게 만든 기장님의 안내방송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우리 대표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만 42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였던 축구는 일본을 2대1로 격파, 3연패라는 쾌거를 올렸고 야구 역시 4연패를 달성하며 역사를 이어나가게 됐다.


이런 가운데 축구 대표팀과 야구 대표팀이 한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며 그야말로 '금의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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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태극전사를 태운 비행기 기장님은 따뜻한 말로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지난 8일 한국 축구대표팀과 야구 대표팀이 같은 비행편을 통해 귀국했다.


한 비행기에 금메달 40개 이상을 싣고 온 '금빛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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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태운 기장은 안내방송을 통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환호를 대신했다.


온 국민이 하고 싶었던 말을 가장 먼저 선수들에게 전해준 기장의 안내방송에 많은 이들이 감동을 표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무리한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



한편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지난 9월23일 시작해 10월8일까지 16일간 열전을 펼쳤으며 역대 최다인 45개국 1만2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40개 종목 481개 금메달을 놓고 겨뤘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 게임에 3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명을 파견해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를 획득했다.


1위는 중국(금메달 201개), 2위는 일본(금메달 52개)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