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이강인 군 면제 확정"...금메달 딴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받는 포상금 규모

Instagram 'thekf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사상 첫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한국이 일본에 2-1 승리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정상에 오른 가운데 포상금, 연금 혜택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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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은 올림픽처럼 4년마다 열리는데, 포상금은 올림픽에 비해 적다. 올림픽은 전 세계가 참가하기에 경쟁이 더 치열하고 획득하는 메달 수도 적다.


먼저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부 포상금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금메달 120만 원, 은메달 70만 원, 동메달 40만 원이다.


경기단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별도의 보너스를 제공한다. 대한축구협회도 내부적으로 포상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정해진 포상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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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14, 2018년에 선수 1인당 1,500만 원씩 제공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메달을 획득했던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500만 원씩 받았다.


포상금 외에도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력 향상연구연금도 제공된다. 연금은 평가점수 20점 이상부터 받는데, 아시안게임은 금 10점, 은 2점, 동 1점이다.


또 남자 국가대표는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이 주어져 예술체육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리스트에게만 주어진다.


황선홍호 22명의 선수 중 이미 김천 상무에서 병역을 이행한 김정훈(전북)과 무릎 부상으로 이미 면제 판정을 받은 이광연(강원)을 제외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20명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