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01년생 토트넘 신입선수 첫골 넣으라고 팍팍 밀어준 손흥민

Instagram 'spursofficia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신입 선수를 응원하며 캡틴다운 리더십을 보인 손흥민의 모습이 화제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골은 넣은 선수는 바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토트넘에 새로 합류한 중앙 수비수 미키 반 더 벤이다.


2001년생인 반 더 벤은 합류와 동시에 토트넘 주전을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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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경기에서 후반 7분, 신입 선수 반 더 벤이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볼을 이어받은 제임스 매디슨이 환상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수 한 명을 벗겨냈다. 그리고 골문 앞에 있언 반 더 벤에게 패스했다. 


볼을 이어받은 반 더 벤은 가볍게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토트넘은 수적 열세를 딛고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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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후 반 더 벤은 손흥민 선수를 언급해 놀라움을 샀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가는 길에 '오늘 너가 첫 골을 넣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저는 '어떻게 알겠어'라고 생각했고, 정말로 제가 첫 골을 넣었다. 완벽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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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축구 팬들은 캡틴 손흥민이 예리한 촉을 가졌으며 후배 선수들이 더 잘 할 수 있게 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며 극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