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숙명의 한일전'에서 승리를 만끽했다.

7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일본과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3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더불어 유일한 현역 군인인 상병 조영욱은 조기 전역을, 다른 미필 선수들은 병역이 면제된다.

이날 우리 선수들은 전반 1분 만에 일본에 선취점을 내주며 실점했다.

빠른 실점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은 끝까지 일본을 몰아쳐 전반 27분 정우영이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기록했다.

후반 11분 조영욱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후반 추가 시간 6분까지 일본을 막아낸 한국 선수들은 마침내 그토록 바라던 한일전 승리를 거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