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한국 배드민턴 이소희, 백하나 선수가 중국을 꺾지 못하고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7일 오후 5시 항저우 빈장체육관 1번 코트에서는 배트민턴 각 종목 결승전이 치뤄졌다.
이날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는 중국 천칭천-자이판을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
한국 선수의 여자 복식 결승전 진출은 지난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우승한 라경민-이경원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현재 여자 복식에서 천칭천-자이판은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소희-백하나와는 상대 전적 3승 3패로 동률을 보여 치열한 점수 싸움을 예고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이소희-백하나는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게 0-2(18-21 17-21)로 패했다.
한국 선수의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메달은 지난 2010 광저우 대회 동메달을 딴 이효정-김민정, 이경원-하정은 이후 13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