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인도, 아시안게임 양궁서 금메달 5개 싹쓸이...'절대 강자' 한국 위협

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한국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정을 모두 마쳤다.


7일 한국 양궁 대표팀은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 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결승, 리커브 여자 개인전, 남자 동메달 결정전을 끝으로 대회를 모두 끝냈다.


이날 여자 개인전에서는 소채원이 은메달을 따냈고, 리커브에서는 임시현, 안산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우석은 남자 개인전 동메달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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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임시현은 개인전,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며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이 탄생한 것은 37년 만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종합 2위에 그쳤다. 11 연속 양궁 종합 1위는 무산됐다.


양궁 최강 한국을 넘어선 나라는 인도였다. 인도는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양궁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양궁이 1978 방콕 대회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최고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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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도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컴파운드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다 가져갔다.


남자 단체전 결승과 혼성 단체전 결승,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모두 한국을 상대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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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양궁 신흥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때문에 앞으로 열릴 올림픽에서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소태원 역시 "우리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인도가 컴파운드에 전포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