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빛의 속도로 발전해 '손금'으로 결제 가능한 중국 상황 (+영상)

손바닥으로 물건을 결제할 수 있는 중국 편의점 / 온라인 커뮤니티


편의점에서 결제할 때 손바닥만 '띡' 가져다 대는 중국...'QR 코드도 귀찮아'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빠른 발전으로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중국.


현재 중국에서 상용화된 결제 방식은 그야말로 '영화' 같다. 중국은 손바닥만으로도 지하철을 타고, 편의점에서 결제를 한다.


이들에게는 QR코드를 보여주는 행위도 귀찮은 행위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국 간편 결제 수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중국에서 촬영된 영상이 담겼다.


영상 속 중국인은 편의점에서 음료를 결제하려고 계산대에 선다. 그리고선 손바닥을 '띡' 하고 뒤를 돌아선다. 결제를 완료한 셈이다.


실제 손을 가져다댄 곳 옆에는 금액이 뜨면서 결제가 완료됐다는 화면이 떴다.


중국 베이징 전철 일부 구간 개찰구에 ‘손바닥 결제’ 시스템이 도입됐다. / 텐센트 홀딩스


손바닥으로 결제할 수 있는 곳은 편의점·지하철 등...지불 사용 장소 점점 확대 중


짧은 영상이지만, 충격적인 이 모습에 국내 누리꾼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편의점 결제 방식 수준이 이 정도라니", "진짜 무서울 정도다", "개인 정보가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 거냐"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손바닥 결제'는 텐센트 홀딩스가 제공한 지불 방식 '팜 페이'다.


현재 텐센트는 중국판 카카오톡이라고 불리는 '위챗'과 협업해 이 같은 지불 방식을 널리 퍼트리고 있다. 해당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 곳은 편의점·지하철 등이다.


앞으로 텐센트는 사무실·캠퍼스·식당 등 다양한 환경에서 팜페이(손바닥 결제)를 확대할 것이라고 박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