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한국 금메달 위해 뛰는 이강인이 상대팀 수비에게 당하는 반칙 수준 (영상)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슛돌이' 이강인의 합법적 군면제 여행기가 어느덧 끝에 다다르고 있다.


이제 한 경기만 이기면 손흥민, 김민재처럼 병역혜택을 받고 훨훨 더 날아오를 수 있게 된다.


열매는 굉장히 달콤하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는 듯하다.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4강전 경기에서 그가 당했던 반칙이 '고소'를 해도 무방한 수준이어서다.


심지어 우즈벡의 한 선수는 이강인을 때리려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이강인이 수비들에게 당하는 반칙 수준을 모은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했다.


영상을 보면 대부분이 우즈벡과 경기에서 포착된 장면들이다.


우즈벡 선수들은 지나가는 이강인을 뒷발차기로 차는가 하면 허벅지에 '니킥'을 날렸다. UFC 경기에서나 볼법한 엘보우 공격도 있었고 목 조르기도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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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을 벗어난 이강인의 유니폼을 잡고 강제로 넘어뜨리기도 했고 손바닥을 들며 얼굴을 때리려는 제스처까지 취했다.


평소 기가 센 이강인은 이 행위들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자신만의 플레이를 하며 무시했는데, 속은 굉장히 쓰라릴 수밖에 없어 보였다.


그리고 속은 참아도 겉은 참기 어려웠나 보다. 이강인은 경기 후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가야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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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팀의 금메달을 위해 이런 거친 반칙을 감내해야 하는 이강인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마지막 남은 한일전 결승전에서 꼭 승전보를 울려 많은 영광을 누리면 좋겠다고 반응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오후 9시 항저우 스포츠파크 스타디움에서 일본을 상대로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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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 승리해 우승한다면 한국은 2014 인천·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속 우승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