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짓수 첫 우승"...구본철, 남자 77kg급 금메달

구본철 / Instagram 'koo_boncheol'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주짓수 국가대표 구본철(26)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주짓수 남자 77㎏급 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구본철은 준결승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마흐디 알라블라크를 어드밴티지 1-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바레인의 압둘라 문파레디. 구본철은 초반부터 어드밴티지 1점을 얻었고 이어서 추가 2점의 어드밴티지를 얻어 3-0으로 앞서갔다. 


구본철 / Instagram 'koo_boncheol'


이어 어드밴티지 1점과 페널티 2점을 서로 나눠받고 어드밴티지 3점차, 4대 1로 승리했다.


구본철의 금메달은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주짓수 선수의 첫 우승이라 의미를 더한다. 


앞서 남자 69kg급에 출전한 주성현이 동메달, 그리고 6일 구본철에 앞서 여자 52kg급 박정혜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성기라 / 뉴스1


한편 주짓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당시 한국은 여자 62kg급 성기라가 금메달, 남자 94kg급 황명세가 동메달을 땄다.


오는 7일 여자 63kg급 성기라와 최희주, 남자 85kg급 김희승이 출전할 예정이다.


성기라는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