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간편함으로 사랑받아온 아이패드의 신제품이 쏟아질 예정이다.
지난 5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향후 몇 개월 안에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 7세대를 포함한 새로운 아이패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10월 M2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10세대 이후 오랫동안 새로운 아이패드를 출시하지 않았기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TF인터내셔널의 애널리스트 밍치궈(Ming-Chi Kuo)는 2022년 12월 애플이 2023년 말 또는 2024년 초에 출시할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를 개발 중이라고 했다.
이 정보는 이후 애플 리커 쉬림프애플프로(ShrimpApplePro)에 의해 확증됐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소식통을 인용해 정확한 시기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애플이 곧 아이패드 미니 7을 출시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는 현재 세대와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번에는 속도가 더 빠른 칩셋이 장착될 전망이다.
현재 아이패드 미니 6세대는 2021년 9월 출시됐으며, 여전히 아이폰 13과 동일한 A15 바이오닉 칩으로 구동된다.
애플은 또한 새로운 보급형 아이패드인 코드명 J126b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패드 10세대는 아이패드 에어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USB-C 포트를 탑재했으며, A14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다.
새로운 보급형 아이패드는 현재 모델에 비해 사양 업그레이드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아이패드 에어의 경우 애플은 두 가지 버전을 실험하고 있다.
코드명 J507 및 J508(Wi-Fi 및 셀룰러 버전용)인 아이패드 에어 6세대는 새로운 칩으로 아이패드 에어 5세대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는 지난 6월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한 내용과 일치한다.
또한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를 기반으로 하는 코드명 J537 및 J538로 확인된 또 다른 아이패드도 개발 중이라고.
현재 이처럼 두 가지 이상의 버전이 있는 유일한 아이패드 모델은 11인치와 12.9인치로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다.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는 애플이 더 큰 버전의 아이패드 에어 또는 더 나은 사양의 고급 버전 모델을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
M3 칩이 탑재된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도 곧 출시 예정이다.
11인치 모델의 경우 코드면 J717 및 J718로, 더 큰 크기의 모델은 J720 및 J721로 식별된다.
한편 이와 함께 아이패드용 매직 키보드도 출시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애플이 노트북처럼 보이게 해줄 새로운 아이패드용 매직 키보드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플라스틱 대신 알루미늄으로 제작되며 더 큰 트랙패드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아이패드용 매직 키보드의 코드명은 R219(현재 버전은 코드명 R1x)로, 가속도계를 포함한 새로운 센서가 장착돼 있다.
이는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새로운 아이패드들은 모두 아이패드OS17의 향후 버전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며 오는 2024년 6월 WWDC 2024 이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