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선물 주는 방식의 문제로 의견 확 갈린 있지 류진·유나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선물받은 사람도 기쁘고, 주는 사람도 기쁘려면 어떤 방식으로 줘야 할까.
MBTI 유형 'ENFP'인 있지 유나와 'INTJ'인 류진이 서로 선물 주는 방식이 달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영상은 1년 전 업로드된 영상이지만, 많은 이가 공감해 다시금 화제 되고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생일선물 줄때 난 류진파다 vs 유나파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류진과 유나가 생각하는 생일선물에 관한 주장이 담겼다. 류진은 '선물받고 싶은 사람이 갖고 싶은 걸 줘야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유나 선물)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남았다"라며 "그래서 유나한테 계속 물어보는데 웃기만 한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선물받은 사람이) 마음에 안 드는데 드는 척 하는 걸 지켜볼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누리꾼 "필요한 거 받고 필요한 거 주는 게 속 시원", "마음이 담긴 선물이 좋아"
반면 유나의 입장은 달랐다. 유나는 '선물은 주는 사람이 골라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나는 "아니 류진 언니가 (선물 뭐 받고 싶냐고) 계속 물어 본다"라며 "원래 선물은 주는 사람이 더 뜻 깊다 하지 않냐. 류진 언니가 나를 생각하면서 어떤 선물을 해줄지 그게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너무나 다른 두 성향의 멤버를 보고 누리꾼들도 의견이 분분했다.
류진 말이 공감된다는 누리꾼은 "나는 뼛속까지 T인가 보다. 필요한거 받고 필요한 거 주는 게 속 시원하다", "답답해하는 류진 마음이 뭔지 알 거 같다"고 공감했다.
반면 유나 말이 공감된다는 누리꾼은 "이벤트도 예상 못 한 게 감동 받듯이 선물도 예상 못 한 걸 받는 게 더 좋다", "그 사람의 마음이 담긴 선물은 똑같은 물건이라고 할지라도 조금 다르다. 주는 사람이 선물을 고르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양쪽 말이 다 이해되네", "이런 거 보면 MBTI에 따른 성향이 진짜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