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오늘은 '노인의 날'...65세 이상, 내년엔 1천만명 넘어선다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노인 인구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00세 '상수'를 맞는 노인들도 10년 사이 2배로 증가했다.


매년 10월 2일은 노인의 날이다.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00세를 넘기는 노인들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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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04명, 2011년 927명으로 1천 명 미만이었다가, 2012년 1천201명으로 1천 명을 넘겼다.


2013년엔 1264명, 2015년 1432명, 2017년 1423명, 2019년 1550명 등으로 점차 늘어나 2021년엔 2013명으로 2000명을 넘겼다. 지난해엔 모두 2398명이 장수 지팡이를 받았다.


10년 전인 2013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한 해 100세 생일을 맞는 노인은 10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고령화로 전체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장수 노인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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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통계청의 '2023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950만 명에 육박한 949만99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내년 노인 인구는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2년 후인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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