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황선홍호가 중국에 2-0으로 앞서나가면서 전반을 마무리했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공격에 중국은 맥을 못 추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을 치르고 있다.

우리 대표팀은 2대 0으로 경기를 리드해나가고 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홍현석이었다.

전반 18분 황재원이 박스 부근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고 홍현석이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 우측 구석을 가르며 득점했다.

경기장이 떠내려가라 ‘짜요(파이팅)’을 외치던 중국 관중은 일제히 침묵했고 야유를 쏟아냈다.

전반 21분, 홍현석이 헤딩을 터뜨렸지만, 중국 골키퍼 판자치가 잘 막아냈다.

한국은 계속해서 날카로운 공격을 퍼부었다.

이후 전반 34분, 송민규의 추가골이 터졌다. 오른쪽 사이드에서 조영욱이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컷백으로 밀어 넣었다.

이로써 한국은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황선홍호가 중국을 넘어서면 오는 4일 오후 9시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의 승자와 결승을 놓고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