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국 롤러스케이팅 간판 최광호(30·대구시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프린트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는 남자 1000m 결승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최광호는 1분29초497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철원(27·안동시청)은 1분29초499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최광호는 이번 메달 획득으로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세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그는 2010 광저우 광저우 대회 ‘제외+포인트(EP) 10,000m’에서 은메달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0,000m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최광호는 드디어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한국 롤러는 지난달 30일 남자 EP 10,000m에서 정병희가 금메달을, 최인호가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EP 10,000m에서는 유가람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이날 스프린트 1,000m에서 최광호 금메달, 정철원 은메달, 여자 이예림 동메달을 추가하며 롤러강국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