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한국 여자축구, 북한에 1-4 완패...25년 만에 4강행 실패

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서 성사된 '남북 대결'에서 완패했다.


30일 오후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는 여자축구 8강전 한국과 북한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한국은 후반전까지 1-1로 잘 싸웠으나, 막판에 내리 3골을 더 내주며 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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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이 끝날때 쯤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 나온 게 화근이었다.


손화연(현대제철)은 뒤쪽에서 넘어오는 볼을 보면서 문전으로 향하다가 골키퍼를 보지 못하고 부딪혔다.


주심은 손화연에게 경고 카드를 줬고, 경고가 누적된 손화연은 경기장 밖으로 떠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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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1분 손화연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한국팀은 후반전에만 3골을 내주게 됐다.


한편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4강 무대에 오르지 못한 건 5위로 마친 1998 방콕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또한 아시안게임 북한전 연패 기록도 늘어났다. 북한과 6번 만나 겨뤘으나 모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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