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늘(30일) 에버랜드를 찾는다면 당신은 치열한 눈치게임에서 살아남은 승자일 수 있겠다.

생각보다 에버랜드로 향하는 차량의 수가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비 소식이 예고돼 평소보다 방문객이 많이 몰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0일 많은 이들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로 향하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TMAP 내비게이션에 따르면 에버랜드를 목적지로 하는 차량이 680대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해당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고 에버랜드로 향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이들이 에버랜드로 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휴일마다 수천 대의 차량이 에버랜드를 향하는 것을 감안하면 다른 휴일에 비해 사람이 몰리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광복절에도 엄청난 인파가 몰리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대기줄을 담은 사진이 공유되기도 했으며,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오전 9시 기준 티맵 내비게이션에 찍힌 차량만 2500대가 넘었다.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되는 차량은 700대에서 늘었다 줄었다 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 방문객이 쏟아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오후가 되면 수많은 인파가 몰릴지 모르니 아직 출발하지 않았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