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한국 여자 혼계영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 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은 '4분00초1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결승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선수 이은지(17·방산고)-고하루(15·강원체중)-김서영(29·경북도청)-허연경(18·방산고)는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9년 7월28일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임다솔-백수연-박예린-정소은이 기록한 4분03초38다.
이날 경기 직후 선수들은 벅찬 감정에 뜨거운 눈물을 흘려 전국민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한국 수영은 항저우에서 새로운 역사를 수차례 써냈다.
혼계영 400m 직전 김우민 선수는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많은 선수들의 땀과 눈물 속에 한국수영은 총 2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금의환향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