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쵸비 선발' 한국 LoL 대표팀, 대만 2-0 압승하고 '금메달' 확정

뉴스1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9일(한국 시간) 오후 8시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주경기장에서는 한국과 대만이 롤 결승전을 치렀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제우스(최우제·19), 카나비(서진혁·22), 쵸비, 룰러(박재혁·24), 케리아(류민석·20)가 선발 출전을 확정했다.


4강전에 이어 선발로 출전한 '쵸비'는 자신의 주특기이자 한국을 상징하는 구미호 콘셉트의 챔피언 아리를 골라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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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를 가볍게 이긴 대표팀은 2세트까지 완벽하게 격차를 벌려나가며 세트 손실 없이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이 이날 금메달을 손에 쥐면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 6명은 국내 프로게이머 최초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앞서 지난 28일 '스트리트 파이터 V'의 한국 김관우 선수가 e스포츠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민을 기쁘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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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우 선수에 이어 롤 대표팀이 다시 한 번 '금메달'을 손에 쥐자 팬들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포효했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 독감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은 페이커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