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최동열 선수, 오늘 저녁 8시 36분 '남자 평영 50m' 출전해 금메달 사냥 나선다

최동열 / 뉴스1


수영 선수 최동열, 평영 50m에서 한국 신기록 세우면서 결승 진출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수영 선수 최동열(24·강원도청)이 평영 5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평영 50m 예선이 진행됐다. 


이날 최동열은 27초 06을 기록하며 전체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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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열은 4조 5레인에서 가장 빠른 출발 시간(0.56초)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갔다. 최동열은 4조 1위 선수인 선지아준(27초 01)과 0.05초 차이났다.


최동열의 기록은 27초 06으로, 그는 자신이 2021년 11월 세운 기록 27초 09를 넘어섰다.


동시에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여태껏 평영 50m에서 최동열보다 빠른 선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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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오후 8시 36분에 시작되는 평영 50m 결승전...최동열 "더 좋은 몸 상태로 경기할 수 있다"


최동열은 "2년 전에 평영 50m 한국 기록을 세우고, 계속 기록 경신에 도전했는데 이제야 내 기록을 넘어섰다"며 "결승에서는 26초대 진입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후에는 더 좋은 몸 상태로 경기할 수 있다"며 "일단 메달 획득, 더 나아가 은메달도 노려보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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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시안게임 남자 평영 50m에서 시상대에 오른 한국 선수는 아직 없다. 만약 최동열이 이번 평영 50m 결승전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최초 사례가 되는 것이다.


최동열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혼계영 400m 은메달, 혼성 혼계영 400m·남자 평영 1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의 메달 사냥은 오늘(29일) 오후 8시 36분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