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스트리트 파이터 V 국가대표 44살 김관우가 해냈다. 

30년 오락실 고인물(?)의 실력이 아시안게임에서 제대로 빛을 발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V 국가대표 김관우(44)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28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는 대회 스트리트 파이터 V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김관우는 대만의 샹여우린을 세트 점수 4-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관우는 약 30년 넘도록 격투 게임을 즐겨 온 '고인물' 중에 고인물로, 이 장르 초대 챔피온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e스포츠는 이번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됐다.

앞서 FC온라인 종목의 곽준혁(23·KT 롤스터)이 동메달을 획득, 한국 e스포츠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