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최근 인기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리부트인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 개봉했다.
11년 만에 돌아온 만큼 누리꾼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가문의 영광' 못지않게 큰 사랑을 받았던 '두사부일체'도 새 시리즈로 컴백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준호는 영화 '두사부일체'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장도연이 정준호에게 정운택 배우와 함께 찍은 유튜브 영상을 재밌게 봤다고 하자, 김구라는 "두사부일체(에 나온 배우 )"라고 말하며 반가워했다.
그러자 정준호도 "반응이 좋더라"라며 고개를 끄덕였고 "마침 우리가 또 내년 2월에 '두사부일체' 시리즈3가 들어간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김구라가 정웅인 등 '두사부일체' 시리즈를 이끌었던 배우들이 그대로 나오냐고 묻자, 정준호는 "그대로 나온다. 감독님도 그대로다"라고 답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2001년 개봉한 '두사부일체'는 군주와 스승과 아버지는 하나라는 '군사부일체'의 '군'을 두목의 '두'로 바꿔 패러디한 작품이다.
조폭 영화를 다룬 만큼 패싸움이 자주 등장하지만 스토리가 워낙 코믹해 관중들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눌렀다.
'두사부일체' 주요 출연진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 김상중 등은 이후 2006년도에 개봉한 '투사부일체'에도 출연해 활약상을 펼쳤다.
'투사부일체'는 전편에서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정준호가 대학 졸업반 윤리과목 교생으로 학교에 돌아와 고등학교를 힘겹게 다니고 있는 형님 김상중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해당 작품은 관객 507만 명을 끌어모으며 '두사부일체'의 최종스코어 350만 명의 기록을 경신했다.
코미디 영화계 쌍두마차였던 '가문의 영광'에 이어 '두사부일체'가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누리꾼은 "꼭 봐야지", "너무 좋은 소식이다", "벌써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