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올해 마지막 슈퍼문 한가위에 뜬다"...내일(29일) 대보름달·목성·토성 한눈에 볼 수 있는 '우주쇼' 펼쳐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추석 한가윗날인 내일(29일) 밤 보름달과 목성, 토성을 함께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랑데부가 펼쳐진다.


이번 슈퍼문은 지난달 슈퍼문의 크기와 1%밖에 차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매우 크고 환한 보름달이다.


또한 슈퍼문 양 옆에는 각각 (오른쪽 위) 토성, (왼쪽 아래) 목성이 같이 빛나는 우주쇼도 예정돼있다.


29일 밤 9시의 동쪽 밤 하늘. 보름달 왼쪽 아래엔 목성, 오른쪽 위엔 토성이 뜬다 / 스텔라리움


이번 슈퍼문은 독도에서 오후 6시 3분에 가장 먼저 뜨며, 서울에서는 오후 6시 23분에 볼 수 있다.


그외 부산·울산 6시 14분, 강릉 6시 15분, 인천 6시 24분, 광주 6시 24분이 되겠다.


슈퍼문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으로 자정을 넘은 30일 오전 12시 37분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추석 당일 날 역대급 슈퍼문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곳곳에선 올해 마지막 슈퍼문을 보며 소원 빌고 싶다는 소망을 담은 환호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한편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궤도를 돌 때 볼 수 있는 천체 현상으로, 보통 한 해 3~4번 나타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연속으로 이어지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지만, 올해는 지난 7월 3일과 8월 1일, 30일에 이어 이번 한가위 보름달까지 모두 네차례나 이런 현상이 이어져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오는 2024년엔 8월부터 4차례 연속으로 슈퍼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