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뉴 캡틴' 손흥민이 돈방석에 앉게 될지도 모르겠다.
손흥민과 재계약을 강력하게 추진 중인 토트넘이 주급을 대폭 인상해주겠다는 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왔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부트롬은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원한다. 연봉을 인상해 계약 기간을 늘리려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떠난 뒤 주장직을 맡아 팀을 훌륭히 이끌고 있는 손흥민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 아직까지도 케인의 빈자리를 아쉬워하는 이들이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팬들은 기뻐하는 반응과 다소 경계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뻐하는 쪽은 "손흥민 충성심 대단한데, 더 안정적으로 느끼겠다", "돈 많이 받는 거 누가 싫어할까"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반면 경계하는 쪽은 "아직 시즌 초인데 너무 기뻐하면 안 된다", "언제 쉽게 무너질지 모르는데, 시즌 절반은 지나고 나서 계약 고려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EPL 4시즌 연속 해트트릭 기록을 써내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그의 현재 주급은 21만파운드(한화 약 3억 46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092만파운드(약 190억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