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간 결승전을 통해 금·은을 쓸어갔던 한국이 다시 한번 아시아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번 단체전 금메달은 21년 만의 쾌거다.
27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펜싱 에페 단체전 결승 경기가 열렸다.
최인정(계룡시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한국은 홍콩과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긴장의 긴장을 거듭한 승부는 끝내 한국의 승리로 귀결됐다. 한국은 36대 34로 홍콩을 누르고 21년 만의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개인전에서 '집안 싸움' 경기를 승리한 최인정은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한국은 준결승에서 만난 중국을 30-27로 꺾고 결승전 무대를 밟았다.
직전 대회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패배하며 은메달을 땄지만, 이번에는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