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학교 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황영웅이 복귀 소식을 전했다.
27일 황영웅은 자신의 팬카페에 "추석을 맞아서 저도 여러분께 조심스레 선물을 하나 드리려고 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황영웅은 "추석연휴가 다 지나고 점점 날씨가 쌀쌀해져 가을의 한복판에 이를 때쯤 제 첫 번째 미니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라면서 신곡 발매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는 "어렵게 준비한 이 앨범 소식을 여러분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라면서 "기다리신 만큼 실망하지 않을 좋은 노래들로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추석에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보름달에 소원도 비시면서 소중한 분들과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겠다. 요즘 일교차가 크다. 항상 감기 조심해라"라고 안부 인사를 건넸다.
앞서 황영웅은 지난해 12월 첫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바 있다.
하지만 황영웅은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결승 1차전 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황영웅은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라며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날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던 황영웅은 지난 8월 2일 유튜브 채널 '황영웅 휴休 TV'를 통해 임재범 '비상' 커버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