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벤츠보다 예쁘다" 반응 폭발한 제네시스 럭셔리 SUV 'GV80 쿠페' 실물 (+사진)

GV80 / 제네시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최초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 GV80의 부분변경 모델과 첫 쿠페형 모델 'GV80 쿠페'가 베일을 벗었다.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GV80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모델 디자인의 품격, 스타일에 럭셔리한 디테일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GV80 쿠페는 과감한 실루엣으로 역동적인 감성을 극대화했다. 


27일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모델과 GV80 쿠페를 공개했다.


GV80 / 제네시스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은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7만 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에 공개된 GV80은 부분변경 모델이다.


GV80의 외관은 럭셔리한 디테일을 더했는데,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에는 이중 메쉬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기존보다 코너 라인을 부드럽게 다듬어 정교한 이미지를 살렸다.


제네시스의 시그니처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플래그십 세단 G90에 적용됐던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탑재했다. 이는 작은 램프로도 풍부한 광량을 낼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GV80 / 뉴스1


후면부에는 히든 타입 머플러를 적용했고, 해당 위치를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에서 착안한 V형상으로 처리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GV80의 실내는 한국적인 '여백의 미'에 하이테크 감성을 더했다.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27인치 통합형 OLED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특징이다.


GV80 쿠페 / 제네시스


함께 출시되는 GV80 쿠페는 기본 차의 디자인과 성능에 역동성을 강조했다. 전면부 헤드램프에는 GV80과 마찬가지로 MLA 타입 LED 램프를 적용했고, 스포크를 강조한 전용 20·22인치 휠, 크레스트 그릴 형상의 듀얼 트윈 머플러가 특징이다.


또 엔진룸, 샤시 등 레이아웃 최적화, 후석 리클라이닝 기능, 트렁크 패키지 최적화, 접이식 러기지 쉘프 등이 적용됐다.


GV80 쿠페 / 뉴스1 


GV80은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의 가솔린 2.5 터보와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의 가솔린 3.5 터보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이다. GV80 쿠페는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을 신규로 추가해 3개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GV80과 GV80 쿠페 모델 모두 주행 안전과 안락함을 높이는 신기술이 다수 담겼다.


GV80 쿠페 / 뉴스1


과속방지턱 등의 전방 노면 정보를 사전 인식하고 서스펜션을 제어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기능, 엔진 마운트 제어로 주행 진동을 줄이는 2세대 엔진 마운팅 컨트롤 유닛(EMCU) 등이다.


제네시스의 GV80 부분변경 모델과 GV80 쿠페는 다음 달 11일부터 판매 시작된다.


GV80 쿠페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