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혼성 단체전, 중국에 밀려 은메달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신설된 종목인 혼성 단체전에서 한국 태권도가 은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25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혼성 단체 결승전에서 한국 태권도가 중국에 77대 8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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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잔디(삼성에스원), 이다빈(서울시청), 박우혁, 서건우(이상 한국체대)가 나선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중국에 패배, 은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을 목표로 대회를 준비한 한국은 8강에서 대만에 50점 차로 대승을 거둔 데 이어 4강서 우즈베키스탄까지 물리쳤다.


그러나 마지막 승부에서 개최국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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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1라운드를 30대 21로 앞서며 우승을 향해 가는 듯 했지만 2라운드부터 급격히 흔들리며 37대 39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3라운드에서도 접전을 펼쳤는데, 중국이 한국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헤드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77대 7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막판 총공세를 펼쳤지만, 추격에 실패하며 7점 차로 패했다.


한편 태권도 혼성 단체전은 이번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종목이다. 남자 2명과 여자 2명이 한 팀을 이뤄 일대일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